‘강력 우승 후보’ 김주형, 베테랑 키건 브래들리·매켄지 휴스와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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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우승 후보’ 김주형, 베테랑 키건 브래들리·매켄지 휴스와 한 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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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소니오픈인하와이(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베테랑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지난주 열린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찍혔다.

PGA투어는 대회 전 파워 랭킹에서 김주형을 1위로 지목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역시 대거 김주형이 우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전문가는 “전설이 성장한다”고 전했고, PGA투어 전문 분석가 롭 볼튼은 “와이알라에에 처음 온 선수가 우승하길 기대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고 전했다.

마이크 글래스콧은 “통계나 코스 설계 이런 건 관심 없다. 김주형은 지난주 카팔루아골프코스에 처음 간 김주형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 그가 퇴보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김주형은 베테랑 키건 브래들리(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지난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래들리는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이다. 휴스는 지난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임성재(25)는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애덤 스콧(호주)과 한 조가 됐다. 마츠야마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고, 스콧은 최근 PGA투어 통산 상금 60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김주형, 임성재 외에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최경주(53)와 새신랑이 된 김시우(28), 이경훈(32), 안병훈(32), 김성현(25)이 출전한다. 최경주를 필두로 총출동하는 코리안 브라더스가 새해 첫 승을 하와이에서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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