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뜨고 박인비 떨어지고…여자 골프 세계 랭킹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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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뜨고 박인비 떨어지고…여자 골프 세계 랭킹 지각변동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2.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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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8) 뜨고 박인비(34)가 하락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2022년 한 해 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봤다.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주요 선수 7명, 하락한 7명을 꼽았다.

순위가 많이 상승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전인지가 꼽혔다. 35위였던 전인지는 8위까지 올라섰다.

골프채널은 “올해 초 전인지는 우울증과 허리 부상을 겪으며 은퇴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약 4년 만에 우승 가뭄을 메이저 대회에서 풀었다.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AIG위민스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으나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연장전에서 패했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지난 11월 골프채널이 뽑은 ‘인상적으로 반등한 4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필드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뽐낸 덕분에 올해 동료가 뽑은 파운더스 상을 받기도 했다.

전인지.
전인지.

한편, 순위가 크게 떨어진 선수로는 박인비가 있다. 박인비는 올 초만 하더라도 4위였지만 36위로 시즌을 마쳤다.

골프채널은 “메이저 대회에서만 7승을 차지했던 박인비는 올해 일정을 축소했고, 톱10에 3차례 들었지만 5번이나 컷 탈락했다. 마지막 출전 대회는 8월 AIG위민스오픈이다”면서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계속 순위가 떨어질 것이다. 최근 임신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순위를 따지면, 2위로 시즌을 출발했던 고진영(27)이 5위가 됐다. 고진영 전인지에 이어 김효주(27)가 9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시즌 중 6위까지 올라섰지만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박민지(24)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6승을 올리며 17위에서 14위로 끌어올렸다. KLPGA투어에서만 뛰었음에도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순위가 높다.

골프채널은 순위가 상승한 선수로 전인지 외에 린 그랜트(스웨덴), 아타야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 소피아 슈버트, 폴라 레토(이상 미국),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가 거론됐다.

하락한 선수는 박인비와 크리스티나 김, 노예림,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 유카 사소(일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소피아 포포프(독일)다.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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