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리디아 고, 2022년 세계 랭킹 1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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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리디아 고, 2022년 세계 랭킹 1위로 마무리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2.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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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와 리디아 고.
로리 매킬로이와 리디아 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남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며 2022년을 마무리한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6456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0.2384 차다.

지난 10월 더CJ컵에서 우승하며 셰플러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10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더CJ컵 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만들며 10주째 세계 랭킹 1위를 유지 중이다.

리디아 고 역시 1위를 지켰다. 2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60을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0.47포인트 차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11월 마지막 주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약 5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랐다.

이후 대회는 없었지만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덕분에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리디아 고는 오는 30일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김주형과 고진영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했다.
김주형과 고진영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0)이 가장 높은 세계 랭킹 15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윈덤챔피언십에 이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새신랑이 된 임성재(24)가 19위로 뒤를 쫓고 있다. 이경훈(31)이 38위, 김시우(27)가 8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에서는 고진영(27)이 세계 랭킹 5위로 가장 높다. 올해 3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코르다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손목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쉬더니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결국 고진영은 리디아 고와 코르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5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어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8)가 8위, 김효주(27)가 9위로 뒤를 이었다.

LPGA투어에서 뛰지 않고 국내 무대만 누빈 박민지(24)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6승을 올리는 활약에 1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다.

이어 최혜진(23)이 20위, 김세영(29)이 21위, 김수지(26)가 33위를 기록했고, 최근 임신 사실을 전한 박인비(34)는 36위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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