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훈] 프로 골퍼가 애용하는 퍼팅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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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훈] 프로 골퍼가 애용하는 퍼팅 공략법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12.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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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공략이 중요한 것처럼 퍼팅도 전략이 필요하다. 
프로 골퍼들의 퍼팅 연습법을 참고해 그린 공략에 나서보자.

 

▲변화무쌍 그린 대비하기
이 연습법은 매주 다른 골프장에서 다양한 그린 스피드를 마주하는 투어 프로들이 애용하는 연습법이다. 또 매치플레이와 연장전 등 공격적인 퍼트와 수비적인 퍼트를 선택해야 할 때도 유용하다. 준비물은 티 세 개다. 사진 속의 나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약한 경사가 있는 훅 라인에서 3m 퍼트를 앞두고 있고 홀 옆에 5cm 간격으로 티를 꽂아두었다.

세 개의 티는 볼이 구르는 스피드에 따라 겨냥하는 곳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홀 우측 끝에 있는 흰색 티를 겨냥한다면 강하게 스트로크를 해야 홀인이 가능할 것이다. 

반대로 홀에서 가장 먼 티를 겨냥한다면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볼을 굴려야 홀인이 된다. 같은 거리에서도 스트로크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다른 스피드로 홀에 넣을 수 있다면 다양한 그린 스피드에서도 안정적으로 퍼트를 시도할 수 있다.

▲안전지대
대부분의 스리 퍼트는 첫 퍼트를 홀 가까이 보내지 못하거나 짧지만 어려운 라인의 두 번째 퍼트를 남겨놓았을 때 발생한다. 스리 퍼트를 방지하기 위해 첫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을 경우까지 대비하고 퍼팅을 시도해야 한다.

따라서 전략적인 첫 퍼트가 중요한데, 홀을 살짝 지나칠 정도의 힘으로 스트로크하면서도 오르막 경사에서 두 번째 퍼트를 할 수 있도록 타깃을 설정해야 한다. 사진처럼 홀 낮은 곳에 안전지대를 설정해서 두 번째 퍼트는 반드시 오르막 퍼트를 남길 수 있도록 연습해보자.

▲옆에서 살펴보자
그린 경사를 정확히 파악해야 스트로크 크기와 스피드를 결정할 수 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볼 뒤에서 그린 경사를 읽지만, 이 방법으로는 그린 굴곡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 정확하게 그린을 파악하기 위해서 홀과 볼의 중간 지점의 옆에서 그린을 읽어보자. 볼 뒤에서 홀을 바라볼 때 보이지 않았던 높낮이가 명확하게 보이며 그린의 굴곡을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경사를 보는 위치다. 경사가 낮은 곳으로 이동해서 그린을 읽어야 홀과 볼 사이의 경사를 잘 읽을 수 있다. 그린 경사를 읽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염동훈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팀해솔리아 염동훈아카데미 원장. 
현재 KPGA 문경준, 이상희, 함정우, 옥태훈 등의 코치를 맡고 있다.

사진_손현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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