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골퍼의 영웅’ 타이거 우즈가 가장 바라는 ‘꿈의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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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골퍼의 영웅’ 타이거 우즈가 가장 바라는 ‘꿈의 멤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2.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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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아버지 얼 우즈.
타이거 우즈와 아버지 얼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누구와 가장 라운드를 떠나고 싶을까.

아마추어, 프로 할 것 없이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하는 골퍼는 단연 우즈다. 2년 연속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여전히 우즈가 건재하다는 걸 입증한다.

선망의 대상 우즈가 바라는 꿈의 라운드 멤버는 누굴까.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우즈에게 코스에서 먹는 최고의 음식, 그동안 포섬매치를 한 셀러브리티 중 가장 인상 깊은 사람 등 질문을 던졌다.

우즈는 ‘포섬매치를 함께 해보고 싶은 셀럽은 누구냐’는 질문에, “포섬은 아닐 것이다”면서 “아빠와 나, 그리고 아들 찰리와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느 골퍼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라운드하는 걸 꿈꿨다. 야후스포츠는 “우즈는 아버지, 아들과 라운드를 간 적이 없다. 찰리는 얼 우즈가 죽은 뒤 약 3년 뒤에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우즈의 아버지 얼은 아들을 골퍼로 성장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아들이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지만 우즈는 아들 찰리와 이벤트 대회 PNC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있다. 3년 연속 출전하는 우즈 부자가 이번에는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즈보다 아들 찰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즈는 이 외에도 코스에서 먹는 최고의 음식으로 땅콩버터 바나나 샌드위치를 꼽았다. 그는 “대회에 출전하면 살이 3~4파운드(1~2kg) 정도 빠진다”며 땅콩버터 바나나 샌드위치로 영양을 보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섬매치를 해본 셀럽 중 최고는 누구냐는 질문에 존 스몰츠,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 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레전드들을 나열했다. 우즈는 “내가 62, 63타를 쳤는데 돈을 잃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스몰츠가 정말 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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