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골퍼의 필수불가결 클럽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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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퍼의 필수불가결 클럽 '하이브리드'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1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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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퍼에게 하이브리드 클럽이 필수품인 이유는 초보 골퍼가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클럽인 페어웨이 우드와 롱 아이언을 대체하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 우드와 비슷한 거리를 더욱 쉽게 보낼 수 있고 실수 완화성도 더 높다. 또 롱 아이언보다 높은 탄도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클럽은 대부분의 골퍼에게 적합하지만, 특히 초보 골퍼에게 적합한 이유는 길고 속이 빈 헤드 디자인에 숨어 있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솔은 페어웨이 우드보다 좁고 롱 아이언보다 넓다. 따라서 러프에서 더 수월하게 잔디를 파고들 수 있고 낮은 무게중심으로 볼을 더 높게 띄울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클럽은 텅스텐을 활용해 무게중심을 더욱 깊고 낮게 디자인하고 클럽 페이스에도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느린 스윙 스피드에도 충분한 비거리를 보낼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럽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로프트 선택이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클럽은 18도에서 27도 로프트로 구성된다. 하지만 21도 하이브리드는 21도 페어웨이 우드나 21도 롱 아이언과 같은 비거리를 내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럽은 페어웨이 우드보다는 짧고 롱 아이언보다는 긴 샤프트를 장착하기 때문에 같은 로프트의 페어웨이 우드와 롱 아이언의 중간 거리를 보낼 수 있다.

또 최근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클럽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이언처럼 골퍼의 실력에 맞춰 세분된 클럽을 만들려는 클럽 제조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상급자용 하이브리드 클럽은 더욱 날렵하고 적은 오프셋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자신에게 적합한 하이브리드 클럽을 찾아보고 테스트하는 것은 롱 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가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1. 온오프 CBT 662
최적 중심 설계를 통해 번호별로 헤드 내부구조를 변화시켜 비거리를 늘였다. 또 독자적인 페이스 설계로 반발력을 높이고 반발 영역도 넓혔다. 솔 리딩 에지에 파인 홈은 잔디와 클럽의 저항을 줄인다. 다이와(Daiwa) 카본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고성능 샤프트도 장점이다.

2. PRGR RS
헤드 스피드가 40m/s(드라이버 기준) 전후 골퍼를 대상으로 설계된 클럽으로 고강도 마레이징 페이스를 정밀하게 CNC 가공해 볼 스피드를 높였다. 또 솔 전방에 위치한 슬래시 그루브는 페이스 반발력을 높이고 탄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아마추어 골퍼의 임팩트 타점을 고려한 V 형태의 솔 디자인도 특징이다.

3. 코브라 LTDx 
텅스텐 PWR-COR 웨이트를 낮게 배치해 백스핀을 줄이고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보인다. 고정된 백 웨이트를 추가해 관용성도 높였다. 
수천 개의 임팩트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통해 페이스의 더 넓은 영역에서 볼 스피드를 늘릴 수 있으며 페이스 컵 디자인으로 탄도를 높였다.

4. 혼마 T//WORLD GS
무게중심을 낮춰 발사각을 높이고 향상된 관용성을 보인다. 솔 전방에 위치한 크랭크 슬롯은 페이스 하단에 빗맞은 샷에도 볼 스피드를 높인다. 리어 힐 쪽에 위치한 웨이트는 높은 탄도의 드로 샷을 돕는다. 50g대 경량 스피드 튠 샤프트로 더욱 쉬운 스윙을 할 수 있다.

5. 야마하 인프레스 드라이브 스타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기존 모델 대비 헤드를 4mm 축소하면서도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관성모멘트가 105% 증가했다. 또 기존 모델보다 무게중심을 1mm 낮춰 탄도를 높였다. 18도부터 25.5도 로프트의 4개 헤드 로프트를 선택할 수 있다. 

6.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레스큐
카본 크라운을 통해 경량화한 7g을 헤드 아래쪽으로 재배치해 최적화된 발사각을 보인다. 기존 모델 대비 15% 향상된 관성모멘트를 제공하며, 새로운 V-스틸 디자인은 무게를 재분배하여 낮은 무게 중심을 유지하면서 관용성이 향상되었다. 또 스틸 트위스트 페이스를 적용해 관용성을 높이고 관통형 스피드 포켓은 더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7. 핑 G430
무게중심을 낮추는 카본 크라운 설계를 통해 탄도를 높였고 타구음도 향상했다. 단조 마레이징 스틸 페이스에는 두 가지 신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빗맞은 샷에도 최적의 스핀과 탄도를 보이는 스핀시스텐시 테크놀로지와 트램펄린 효과로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페이스 랩 패스트 테크놀로지다. 조정 가능한 호젤로 로프트를 조정할 수 있다.

 

사진_윤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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