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메인 장식하는 김주형, 2023년 빛낼 PGA ‘라이징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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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메인 장식하는 김주형, 2023년 빛낼 PGA ‘라이징 스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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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2023년에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달굴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존재감이 뚜렷하다.

PGA투어는 11월 마지막 경기 RSM클래식 후 홈페이지 메인에 “자신의 실수를 능가한 우승자들”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했다. 메인 사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찍은 김주형의 모습이 담겼다.

PGA투어는 “김주형은 8월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쿼드러플보기를 기록했지만 5타 차로 우승하며 PGA투어의 새로운 슈퍼스타의 도착을 알렸다”고 전했다.

김주형의 얼굴은 이곳 저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PGA투어의 2022-23년 가을 시즌을 마치면서 현지 언론이 일부 선수를 묶어 주목할 점 등을 정리했는데 김주형은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22년을 정리하는 기사 내용에서 가을 시즌에 주목할 만한 8명 중에 한 명으로 김주형을 지목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윈덤챔피언십 우승 후 프레지던츠컵 트레머 이멜만 단장의 와일드 카드로 선정됐을 때만 해도 센세이션이었다. 그는 인터내셔널 팀의 감성 리더로서 프레지던츠컵에 기여하더니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에서 역대 2승 이상을 거둔 선수 중 두 번째로 어린 선수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일부 선수를 추수감사절에 어울리는 메뉴에 비교했는데 김주형을 스터핑에 비유했다. 스터핑은 칠면조 요리에 들어가는 속재료다.

골프위크는 “공을 꽉 채우는 것과 관련해 김주형은 홀에 가까이 샷을 붙이는 법을 알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2승을 챙긴 큰 이유다”고 전했다. PGA나 골프다이제스트와는 달리 김주형의 골프 능력에 대해 조명했다.

골프채널은 골프 팬으로서 감사해야 할 5가지 중 하나로 김주형의 등장을 꼽았다. 매체는 김주형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골프에 기발한 새로운 스타가 등장한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2000년대생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한 그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우즈처럼 우승 상금이 얼마인지 보는 것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우즈처럼 모자를 땅에 던지는 세리머니를 보였다”고 주목했다.

김주형은 CJ컵을 끝으로 한국에 들어왔고, 20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12월에는 히어로월드챌린지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2022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주형에게 2023년에도 기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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