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박세리·김미현·서희경 ‘대기록’ 도전…“아이언 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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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박세리·김미현·서희경 ‘대기록’ 도전…“아이언 감 좋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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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3)가 ‘레전드’ 선배들이 달성했던 ‘대기록’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소미는 11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미는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더니 다음주 열린 S-OIL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바람이 변화무쌍하게 부는 가을 제주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제주에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에서 해냈다. 

지난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해 S-OIL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했을 만큼 강세를 보였다. 이번에 제주에서 2주 연속 우승을 하며 기세를 증명했다.

시즌 최종전도 우승하면 3주 연속 우승을 하게 된다.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 감독이 K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해냈고, 1997년 김미현, 2008년 서희경이 뒤를 이었다. 이소미가 14년 2개월 만에 레전드 선배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소미는 “2주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요즘 아이언 샷 감이 좋다. 2주 동안 제주도 그린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번 대회 그린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추위에 굉장히 약한 편인데 이번 대회는 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며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이소미 3주 연속 우승에 이어 김수지(26)와 유해란(21)의 대상 경쟁, 최나연의 프로 고별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 마지막 대회인 만큼 상금 60위권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도 주목해볼 만하다.

SK쉴더스와 SK텔레콤은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체장애인협회 지원을 올해도 이어간다. 대회 참가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등 성적에 따라 행복 버디 기금을 적립하여 지체장애인협회에 지원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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