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이집트서 인터내셔널시리즈 2승 도전 “한국 자존심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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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이집트서 인터내셔널시리즈 2승 도전 “한국 자존심 보여줄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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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24)이 이집트에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2승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10일부터 13일까지 이집트 마디나티골프클럽에서 열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이집트(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는 LIV골프 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올해 신설됐다. 인터내셔널시리즈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하면 LIV골프에 출전할 수 있다.

옥태훈은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렸던 인터내셔널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31만7737.5달러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5위에 랭크 중이다.

그는 무관의 설움을 아시안투어에서 풀었다. 코리안투어에서 무승이었던 그는 인터내셔널시리즈 코리아에서 매경오픈과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비오(32)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열린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에서도 6언더파를 적어내며 톱6에 들었다. 이집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옥태훈은 모로코 대회를 마치고 “외국 선수와 기량을 겨루는 것이 좋다. 한국선수로서의 자존심과 기량을 다음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즈트 이집트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옥태훈 외에도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2위인 재미교포 김시환도 상금왕을 노리기 위해 나선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옥태훈 외에도 왕정훈 문도엽, 캐나다 교포 이태훈, 장이근 최민철 김우현 권성열 이승택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모로코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태훈은 왕정훈, 김시환과 포토콜에 참석했다. 그는 “모로코에서 좋은 기운을 가져와 이번 주에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 플레이는 꽤 견고하다.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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