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조조챔피언십 공동 25위…브래들리 4년 만에 통산 5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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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조조챔피언십 공동 25위…브래들리 4년 만에 통산 5승 수확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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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16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그는 톱10에 들지도 못했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일본에서 치른 첫 대회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2번홀(파4) 보기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김주형은 계속 파 세이브하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후반 10, 11번홀에도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해내며 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주 열린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역대 최연소 다승자 기록을 세운 그는 이제 미국으로 넘어가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성재(24)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로 마쳤다. 김시우(27)는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2018년 BMW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PGA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브래들리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내며 리키 파울러, 앤드류 퍼트넘(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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