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환·리드, LIV골프 방콕 2R 공동 2위…스페인 영건 차카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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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리드, LIV골프 방콕 2R 공동 2위…스페인 영건 차카라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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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
김시환.

재미교포 김시환과 패트릭 리드(미국)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방콕(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을 노린다.

김시환은 8일 태국 방콕 스톤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방콕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시환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리처드 블란드(잉글랜드), 해럴드 바너 3세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공동 2위를 형성하며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안투어에서만 10년째 뛰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초 2승을 거뒀다. 시즌 후반이 될수록 페이스가 다소 꺾인 듯 LIV골프에서도 최하위권을 전전했던 김시환은 LIV골프가 태국으로 자리를 옮기자 보란 듯이 활약 중이다.

리드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 본능을 과시한 리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2위였다가 LIV골프로 프로에 입문한 스페인 영건 유지노 로페즈 차카라는 1, 2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다. 그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곁들여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2위와 5타 차로 크게 앞섰다.

단체전에서는 굳건하게 우승을 지켜왔던 4Aces GC가 열세다. 리드의 활약에도 공동 6위에 그쳤다. 차카라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브라함 앤서(멕시코) 등이 속한 파이어볼스 GC가 34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방콕 최종 라운드는 9일 오후 1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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