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챔피언십, 캐디도 예우…우승·홀인원 캐디에게도 부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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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챔피언십, 캐디도 예우…우승·홀인원 캐디에게도 부상 제공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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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선수뿐 아니라 캐디에게도 섬세한 배려를 보였다.

대회 주최사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출전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제네시스 포인스 상위 랭커나 역대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도 제공했고, 대회장 내에도 최상의 연습 환경을 구축했다.

선수 뿐 아니다. 조력자인 캐디를 위해서도 배려가 넘친다. 제네시스 측은 우승 캐디에게도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홀인원을 기록한 캐디를 위한 부상도 마련했다. 17번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의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를 제공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의 캐디 김호석은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도 참석했는데 영광이었다. 선수에 이어 캐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대회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캐디 트로피도 탐난다. 캐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이재경 프로가 2연패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2021년 대회부터 국내 최초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의 이름을 표기했다. 이 외에도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선수들의 캐디가 입었던 캐디 빕도 전시돼 있어 역대 우승자들의 캐디를 예우함과 동시에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선수들 반응도 좋다. 이태희는 “세계 어느 투어를 가도 이렇게 선수와 캐디를 배려해주는 대회는 없다.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의 위상 또한 확고해지는 대회다”고 말했다.

서요섭(26)은 “선수 입장에서 캐디는 옆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나 같은 경우 경기를 할 때 캐디와 자주 상의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캐디 예우는 캐디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여주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얘기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우승 상금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제공된다. 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PGA투어 더CJ컵 참가 자격도 얻을 수 있어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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