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커 다 빠졌다지만…한국, 메디힐챔피언십 1R ‘톱10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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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커 다 빠졌다지만…한국, 메디힐챔피언십 1R ‘톱10 없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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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

고진영(27), 전인지(28), 김효주(27)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지만 한국 선수들의 부진이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아림(27)과 최운정(32), 강혜지(32)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더새티코이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김아림과 강혜지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였고,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단독 선두 조디 쉐도프(잉글랜드)와 5타 차다.

이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톱10에는 16명이 랭크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최근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간간히 한 명씩 톱10에 들고 있지만 6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4개월 동안 우승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LPGA투어에서 한국 파워를 보이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탓도 있다. 고진영은 CP위민스오픈 이후 손목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고, 전인지 역시 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 출전 후 부상으로 회복하고 있다. 김효주는 KLPGA투어 출전을 위해 국내에 들어와있는 상태다.

여기에 안나린(26)이나 최혜진(23)이 루키 시즌부터 우승을 위해 힘차게 달렸으나 최근 분위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은 이븐파 72타로 52위, 최혜진은 3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다.

세계 랭커가 대거 빠졌다고는 하지만 루키 선수들과 이정은(26), 김세영(29)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한국 선수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외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신인왕에 유력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척추 종양을 딛고 복귀한 대니엘 강(미국)도 5타를 줄여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은 없으나 계속 우승 기회를 만들고 있는 린 시우(중국)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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