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송가은 등 하이트진로 1R 선두…박결 등 7명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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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송가은 등 하이트진로 1R 선두…박결 등 7명 공동 6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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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22)와 송가은(21), 정슬기(27)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정윤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번홀(파4)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정윤지는 2번홀(파3)에서도 티 샷을 홀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했다.

하지만 위기도 계속됐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정윤지는 5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듯 했으나 6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기록해 이븐파가 됐다. 후반에서 다시 힘을 냈다. 10번홀(파5)에 이어 13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정규투어 데뷔 3년 차 정윤지는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1승을 추가한 송가은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정슬기는 난코스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기분 좋게 첫날을 마쳤다.

박지영(26)과 김새로미(24)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결(26)과 배수연(22) 등이 1언더파 71타로 순항했다. 박결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이는 스코어를 만들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26)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나무가 앞에서 막고 있는 러프 쪽에 빠져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세 번째 샷이 해저드 쪽 돌에 맞고 러프로 튕겨나와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파 퍼트를 놓쳐 이븐파로 마쳤다.

간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박성현(29)은 전반에 버디 2개, 후반에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이븐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박민지(24)는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를 적어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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