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만에 홀인원 4개…역대급 ‘최다 시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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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만에 홀인원 4개…역대급 ‘최다 시즌’ 될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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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이 25일 열린 KLPGA투어 OK금융그룹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누군가에게는 한 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이 사흘 동안 4개가 나왔다. 홀인원 역대급 최다 시즌이 될 기세다.

조아연은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세레니티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173야드 거리의 15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공략해 홀인원을 기록했다. 공식 대회서 기록한 개인 첫 홀인원이다.

조아연 뿐만 아니다. 1라운드에서는 김가영이 7번홀(파3)에서 성공했고 2라운드 때는 윤화영이 3번홀(파3)에서, 권서연이 7번홀에서 해냈다. 한 대회에서만 홀인원이 4개가 나왔다.

이번 대회는 54홀 규모다. 3라운드 대회에서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왔을 때는 2009년 Nefs Masterpiece 때로, 당시 5개가 터졌다. 이후 2017년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4개가 나온 게 마지막인데, 5년 만에 다시 3라운드 규모 대회에서 홀인원 4개가 기록됐다.

전장도 짧지 않다. 김가영이 홀인원을 기록했던 7번홀은 151야드, 3번홀은 172야드, 15번홀은 173야드다. 김가영만 쇼트 아이언을 잡을 거리고, 나머지는 전장이 150m를 넘어 공략이 쉽지 않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홀인원은 27개째다. KLPGA투어 한 시즌 최다 홀인원 기록은 2017년 28개다. 두 개만 더 나오면 신기록 경신이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가 7개라 신기록 경신은 물론 30개 이상 나올 가능성도 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 시즌 최다 홀인원 기록은 1999년 37개다.

특히 거액이 걸린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부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가 많아 기대를 모은다. 

현재 정규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 가운데 홀인원을 가장 많이 기록한 이는 김리안(23), 안송이(32)로 지금까지 4개씩 기록했다. 특히 김리안은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도 홀인원을 적어낸 바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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