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부터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앤스파(파72)에서 열린 PGA투어 2022-23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4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2타 차다.

전반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안병훈은 후반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티 샷이 그린에 떨어지더니 내리막을 타고 내려와 홀에 약 2m 거리에 멈춰섰다. 

버디로 연결하며 선두로 올라섰지만 16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왼쪽 나무 숲으로 가면서 1벌타를 받았는데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더블보기로 이어졌다.

흔들리지 않고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은 안병훈은 4위로 마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저스틴 로어(미국)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맥스 호마(미국)가 대니 윌레트(잉글랜드)와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성현(24)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한이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