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지킨 악동 “DP월드투어 병행, PGA 때와 다를 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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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지킨 악동 “DP월드투어 병행, PGA 때와 다를 거 없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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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
패트릭 리드.

‘악동’ 패트릭 리드(미국)가 DP월드투어 출전으로 세계 랭킹을 지켰다.

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서레이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에서 끝난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리드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고, 세계 랭킹 50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LIV골프로 이적한 리드는 7월 디오픈에 이어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랭킹 포인트 쌓기에 나섰다. LIV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으려면 아직 출전이 막히지 않은 DP월드투어나 아시안투어 등에 나서야 한다.

이번 대회 톱5에 들었던 리드는 “나는 2015년부터 롤렉스 시리즈든, 유럽투어든 꾸준히 이곳에서 경기했다. DP월드투어에 참가한 사람들과 나를 상호존중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모든 투어가 잘 해결돼 모였으면 좋겠다. 투어를 왔다 갔다 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것은 의미 없다. 선수는 경기를 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IV골프 선수로서 DP월드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PGA투어와 DP월드투어를 병행하는 것과 큰 차이 없다고 했다.

리드는 “난 PGA투어와 DP월드투어를 병행했다. 내가 LIV골프에서 하는 것과 그때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LIV골프는 14개 정도 밖에 대회가 없으니 더 많이 DP월드투어에 출전할 생각이다. 1년에 31~34개 대회 정도 뛰었다. LIV골프 14개 대회를 하고 DP월드투어에서 6번 정도 출전하기만 해도 11~14주 정도는 더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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