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서 첫 준우승 “남은 경기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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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서 첫 준우승 “남은 경기도 최선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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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루지루 제닝스의 노우드힐스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채리티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한 타 뒤지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나선 양용은이 데뷔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지난 2월 처브클래식서부터 챔피언스투어를 시작한 양용은에게 7월 시니어오픈챔피언십 프레젠티드바이롤렉스에서 기록한 공동 10위가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양용은은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오늘 굉장히 집중해서 플레이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지금 몇 경기 남았는데 더 열심히 해서 순위도 끌어올려야 하고, 36위 안에 들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주 들어서 퍼트가 굉장히 좋다. 남은 경기가 기대될 만큼 샷도 그렇고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도 굉장히 좋은 주가 돼서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경주(52)는 최종 합계 3언더파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2007~8년 디오픈 우승자 해링턴이 차지했다. 2020-21시즌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뛰었던 그는 올해만 3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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