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역전 우승 노리는 김시우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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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역전 우승 노리는 김시우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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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나라현 코마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3타 차지만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선 김시우는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섰다.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던 것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시작이 좋은 듯 했지만 2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후반 10번홀(파4)까지 파를 기록하며 기회를 엿보던 그는 11~14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해 선두 탈환에 도전했다. 김시우는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위에 오르며 선두와 3타 차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경기 초반 어렵게 플레이했지만 후반 버디 5개를 작성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마무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우승권에 있어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스코어다”고 전했다.

그는 “전반을 돌아보면 퍼트가 불안정했다. 전체적인 샷을 봤을 때 내가 원하던 샷이 1, 2라운드만큼 나오지 않았다. 이런 부분을 신경쓰기 보다 경기에 집중했고 후반부터 퍼트감이 돌아오면서 선두권에 복귀할 수 있었다. 경기 후반 퍼트감이 좋아 최종라운드에 기대해볼만 한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6년 만에 나선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김시우는 “1위 선수가 평균 드라이브 거리도 많이 나고 퍼트도 잘하는 매우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후회없는 경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선두 카위시리반딧에 이어 신용구(캐나다)와 이상희가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조민규가 13언더파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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