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김수지, 1R 66타 순항 “써닝포인트와 너무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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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김수지, 1R 66타 순항 “써닝포인트와 너무 잘 맞아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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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가 제11회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김수지는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오후 4시 기준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수지는 17, 18번홀과 후반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두 차례나 잡았다. 6번홀(파4)에서 티 샷이 감겨 러프로 향해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로 마쳐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파4)에서 곧장 버디를 낚아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김수지는 이 대회에서 첫 승을 알렸다. 당시 첫날부터 9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도 산뜻하게 출발하며 청신호를 켰다.

김수지는 “즐겁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초반부터 좋은 흐름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개인적으로 컨디션도 좋았고, 코스 컨디션도 좋아서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됐다.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써닝포인트가 자신과 잘 맞는다는 김수지는 “내 구질과 코스와 잘 맞는다. 티 샷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자신 있어 하는 거리가 남는다. 피칭 웨지를 사용하는 90~100m 거리인데, 오늘도 좋아하는 거리가 많이 남았다. 써닝포인트 회원권을 팔면 하나쯤 갖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KLPGA챔피언십, 롯데오픈 등 톱10에는 9차례나 들었지만 우승까지 닿지는 못했다. 

김수지는 “초조하다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 아쉬움은 있지만 톱10이라는 결과도 내가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 만족하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도 오늘과 똑같이 하면 될 것 같다. 작년보다 날씨나 코스 컨디션이 좋아 내 플레이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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