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과 다르네!’ 이태훈, 해녀로 변신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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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과 다르네!’ 이태훈, 해녀로 변신한 사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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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제주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태훈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출전을 위해 제주도에 방문했다.

방문 직후 그는 제주도 문화 체험을 위해 해녀와 만났다. 제주도 해녀 문화는 17세기부터 시작했다. 10m 이상 깊이 잠수해 해초, 조개류, 문어 등을 수렵한다. 베테랑 중에는 70세가 넘은 해녀도 있다.

이태훈은 직접 해녀복을 입고 다이빙해 성게, 전복, 개불 등을 잡았다. 체험 후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태국에서 스노클링은 몇 번 해본 적이 있는데 해녀 분들과 잠수는 완전 새로운 경험이다. 70대 분도 계시던데 수중에서 3분이나 숨을 참고 성게와 문어를 잡는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은 지난 주 열린 인터내셔널시리즈싱가포르에서 참가해 니티똔 티뽕(태국)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금까지 참가한 아시안투어 주요 인터내셔널시리즈대회에 대해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최근 많이 올라온 것을 느낀다. 상금 규모가 확대됐고 필드 환경과 대회 운영이 확실히 좋아졌다. 선수들이 편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고 더 큰 상금과 국제 대회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최고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중간 합계 1오버파를 기록하며 한 타 차로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인터내셔널시리즈는 국가마다 돌아가며 대회를 치르고 있고, 각 나라 문화 소개나 체험에도 적극적이다. 김비오(32)는 트래비스 스미스(호주), 체이스 켑카(미국)에게 삼겹살을 먹으며 코리안 BBQ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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