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강해진 코리안 파워…김비오·옥태훈, ISK 2R 나란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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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강해진 코리안 파워…김비오·옥태훈, ISK 2R 나란히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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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제주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김비오(32)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코리아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매경오픈에 이어 아시안투어 시즌 2승이자 상금 부문 선두를 노린다.

여기에 옥태훈(24)이 맞불을 놨다. 오후 조였던 옥태훈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김비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옥태훈은 전반 2~4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5번홀(파3)에서 보기가 있었으나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막은 그는 후반에서 버디 4개를 더 솎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김한별(26)이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3위를 차지했고, 서요섭(27)은 7언더파 13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더보드 상단 4명이 한국 선수다. 

이 외에도 김태호(27)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던 전재한(32)은 이날 1타를 잃고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선두였던 빠빗 땅까몰쁘라슷(태국)은 1오버파를 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하딩(남아공) 역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컷 기준은 이븐파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권성열 최진호 이형준 등이 한 타 차로 컷을 넘지 못했다.

[사진=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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