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무대 누빈 김주형이 “갈 길 멀다”고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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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무대 누빈 김주형이 “갈 길 멀다”고 한 이유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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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갈 길이 멀다”고 곱씹었다. 최근 PGA투어를 뛰면서 왜 이곳이 큰 무대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반에만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으며 8언더파를 몰아친 김주형은 공동 2위 임성재(24)와 존 허(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PGA투어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PGA투어에서 2000년대생 중 최초로 정상에 올랐고, PGA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김주형은 US오픈,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디오픈챔피언십 등 굵직한 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US오픈에서는 23위, 스코티시오픈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PGA투어 특별임시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7위를 기록하며 2022-23시즌 PGA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 17세 때부터 아시안투어, 2020년에는 코리안투어, 이후에는 아시안투어와 DP월드투어, PGA투어 등을 누비며 해외 무대 경험을 쌓았다. 김주형이 우승한 후 그동안 경력을 본 해외 언론이 깜짝 우승이 아니라 그동안 우승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US오픈, 디오픈 등 올해 굵직한 대회를 뛰며 PGA투어를 위해 달린 김주형은 최근 5주간 타이트한 승부 때문인지 살도 빠졌다. 그는 우승 후에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PGA투어들은 확실히 리커버리 능력이 대단하다. 실수를 해도 실수 다음에 어떻게 리커버리를 하는 게 중요한데 PGA투어는 확실히 그런 걸 잘하더라. 그런 차이가 나다보니 우승하는 선수도 늘 잘하지만 중간에 예선 통과 컷을 보면 대부분 언더파다. 예선 통과 성적도 부담스럽고 우승도 나처럼 운 좋게 61타는 쳐야 가능성이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PGA투어가 강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모든 부분 능력을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PGA투어는 경험을 하면서 이게 더 부족하고,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2020년부터 3년째 계속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다 좋아져야한다”고 되뇌인 김주형이 앞으로 PGA투어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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