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 후 우승이라니…톰 킴은 고속 열차” 외신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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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 후 우승이라니…톰 킴은 고속 열차” 외신도 놀랐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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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엉뚱한 벼락부자가 아니다. 이곳에 오기까지 충분히 기대한 사람이다.”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해냈다. 2000년대생으로서는 PGA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해외 언론도 놀란 반응이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위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곧바로 PGA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도 얻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어린이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에서 이름을 따온 톰 킴(김주형)은 언덕을 오르는 험난한 열차가 아니다. 그는 고속열차다”면서 “인상적인 우승을 해낸 김주형은 앞으로 우리를 어지럽게 할 정도로 위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굵직한 업적에 주목했다. 김주형은 2000년대생 가운데 처음으로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1개월18일) 우승 기록도 20세1개월17일로 갈아치웠다. PGA투어를 통틀어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역대 최연소 기록은 2013년 조던 스피스(미국)가 존디어클래식에서 작성한 19세11개월18일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기록이 남아있는 1983년 이후 1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한 첫 번째 선수다. 그리고 우승을 했다. 5주 연속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성취해냈다. 믿을 수 없는 일련의 사실들이다. 또 김주형은 5개 나라에서 살았고 3개국어를 한다. 엉뚱한 벼락부자가 아니다. 이곳에 오기를 충분히 기대한 사람이다”고 조명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시즌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김주형에게 딱 하나의 시나리오만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위해 질주했다. 일요일 결승전에서 김주형의 전반은 새로운 한류스타에게 꿈처럼 느껴졌을 것이다”고 전했다.

골프위크는 “로켓모기지클래식 때 PGA투어 2022-23시즌 시드를 획득한 김주형은 축배를 들기 너무 어려서 호텔 침대에 누워 5시간 동안 천장을 응시했던 선수다”면서 “윈덤챔피언십에선 그의 퍼터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김주형을 소개했다.

김주형은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바라던 PGA투어 우승이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올지는 몰랐다. 꿈의 무대에서 우승하고 최연소라는 타이틀까지 붙어 더 영광스럽고 의미 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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