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황유민, 프로 데뷔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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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출신’ 황유민, 프로 데뷔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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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19)이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기록했다.

황유민은 3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 11차전에서 프로 데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황유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더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준회원 입회 한 달 만에 정상에 올랐다.

황유민은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인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프로가 되고 나니 대회에 상금이 걸려있어서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바람이 많이 분다고 들어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탄도 조절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원래 탄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탄도를 더 낮춰서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황유민은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아마추어 골프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황유민은 올해 5월에는 정규투어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드림투어에서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언젠가는 LPGA투어에서 영구시드를 획득하겠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외쳤다.

이지현G(20)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0차전 우승자인 강채연(19)이 8언더파 136타(69-67)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솔라고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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