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헨릭 스텐손, LIV 첫 출전 베드민스터서 우승 ‘상금 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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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헨릭 스텐손, LIV 첫 출전 베드민스터서 우승 ‘상금 52억’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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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것도 많지만 막대한 우승 상금을 품에 안았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처음으로 출전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베드민스터(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텐손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베드민스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스텐손은 1라운드부터 내내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 LIV골프에 합류한 스텐손은 첫 출전부터 우승을 손에 넣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한화로 약 52억원 정도다.

그동안 스텐손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벌어들인 돈(3199만2046달러)에 1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주 무대 DP월드투어에서는 28,799,867.41유로, 약 384억원 정도를 수확했는데, LIV골프 우승 한번으로 그동안 DP월드투어에서 번 금액의 약 13.54%를 획득한 셈이다.

선두로 시작한 스텐손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14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다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더니 17번홀(파4)에서도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등 타수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이 홀에서 파 세이브하며 2타 차 격차를 유지해 다른 선수들이 자력 우승할 기회를 빼앗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노련하게 끊어가는 전략을 썼다. 티 샷에서 드라이버를 쓰지 않은 스텐손은 스리 온 후 투 퍼트로 마무리지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텐손은 2016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던 경력자다. PGA투어에서 6승, DP월드투어에서 11승을 챙겼던 그는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으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LIV골프를 택했다. 유럽팀 단장직도 내놨다.

여파가 컸지만 첫 출전한 대회부터 우승하며 큰돈을 챙겼다. 우승 상금에 단체전 2위 상금까지 더하면 400만 달러 이상을 손에 넣는다. 스텐손은 LIV골프에 올 때 계약금도 5000만 달러를 받았다.

매튜 울프(미국)와 더스틴 존슨(미국)이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존슨과 5위를 차지한 패트릭 리드(미국)의 활약으로 4ACES GC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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