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스텐손, LIV골프 첫 출전부터 1R 선두 ‘잭폿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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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스텐손, LIV골프 첫 출전부터 1R 선두 ‘잭폿 노린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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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패트릭 리드(미국)가 LIV골프 세 번째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베드민스터(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스텐손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베드민스터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LIV골프 첫 출전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다.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2023년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단장에서 해임 후 나선 LIV골프에서 젊은 선수 못지 않은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16번홀(파3)에서 시작한 스텐손은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더니 1, 2번홀에서도 내리 버디를 기록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스텐손은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5)에서 버디로 금세 만회했다.

11번홀(파4) 버디로 선두권까지 올라선 스텐손은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드와 공동 선두가 됐다. 리드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 2위로 마치는 듯 했지만 스텐손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리드도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18번홀(파5)에서 시작한 리드는 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4~6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단숨에 분위기 역전에 성공한 리드는 8~10번홀에서도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냈다.

선두로 치고 올라선 리드는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7번홀(파4)에서 깔끔하게 버디를 해내며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5언더파 66타로 3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4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베드민스터에서 LIV골프에 첫 출전한 찰스 하월 3세(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브룩스 켑카(미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팀전으로는 리드와 존슨이 합류한 4 Aces GC가 11언더파로 선두다. 스텐손과 폴터 등 베테랑이 모인 마제스틱스 GC가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LIV골프 베드민스터 2라운드는 31일 새벽 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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