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트리플보기’ 최혜진, 2R서 공동 6위…리디아 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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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트리플보기’ 최혜진, 2R서 공동 6위…리디아 고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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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

최혜진(23)이 트러스트골프위민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최혜진은 30일(한국시간) 스코티시오픈 에어셔의 던도널드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5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에 타이를 이루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무빙데이 반전을 노려야 한다.

전반 첫 홀부터 나온 트리플보기가 뼈아팠다. 시작부터 꼬이는 듯 했지만 최혜진은 금세 중심을 잡고 5~7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하며 만회했다. 후반에서는 계속 파를 이어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야 버디를 추가하며 언더파를 기록했다.

지은희(36)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27) 역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안나린(26)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 전인지(28)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고진영(27)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며 1라운드에 이어 준수한 경기 감각을 선보였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LPGA투어 시즌 2승과 통산 18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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