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타이’ 최혜진 “퍼팅 라인 믿고 그대로…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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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레코드 타이’ 최혜진 “퍼팅 라인 믿고 그대로…자신감 얻었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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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

최혜진(23)이 트러스트골프위민스스코티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에 타이를 이루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위민스스코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8.89%, 퍼팅 수 27개로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전반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최혜진은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서만 버디 4개를 잡아낸 그는 후반 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5번홀(파5)에서 이글로 만회해 흐름을 이어갔고, 7~9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냈다.

최혜진은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샷이 좋았다. 샷보다는 퍼트가 잘 돼 기회가 많았다.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았고, 남은 홀에서도 좋은 태도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후반 보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에 딱 한 번 코스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해저드가 있을 줄 몰랐다. 샷을 미스했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다음 홀에서 진정하려고 노력했다. 이글은 롱 퍼트가 들어간 덕분이었는데 그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비결로 퍼트를 꼽았다. 최혜진은 “퍼트가 잘 돼서 버디를 많이 잡았다. 내가 읽은 퍼팅 라인을 믿고 쳤는데 그게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모든 공이 홀 한가운데를 쳤다. 그게 자신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열린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때와 다른 대회 코스다. 링크스코스로 날씨 영향을 많이 받지만 최혜진은 금세 적응을 마쳤다.

그는 “에비앙챔피언십 때와는 다른 코스 스타일이다. 이런 코스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도 없고 샷도 좋아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주 남은 라운드에서는 스윙 감각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은 바람이 없어서 좋은 점수를 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남은 라운드에서는 바람이 불 거라 생각한다. 그린 주변에서 낮은 샷과 칩 샷을 연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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