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M오픈 공동 준우승…토니 피나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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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3M오픈 공동 준우승…토니 피나우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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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토니 피나우(미국)에 3타 뒤지며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US오픈부터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까지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디오픈챔피언십에서도 공동 81위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절치부심한 임성재는 3M오픈에서 잠자던 경기 감각을 깨우는 데 성공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7.78%로 전제적으로 뛰어난 샷 감을 선보였다. 퍼팅 이득타수가 -2.166으로 퍼트가 다소 따라주진 않았으나 준우승을 차지하기에는 크게 무리 없었다.

우승은 피나우가 가져갔다. 피나우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품에 안았다. 피나우는 이번 시즌 준우승만 두 번이나 했다. 멕시코오픈과 RBC캐나다오픈에서 우승을 놓쳤던 피나우는 3M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손에 넣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였던 스콧 피어시(미국)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20)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6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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