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앞둔 타이거, 우즈 캐디 “5월보다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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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앞둔 타이거, 우즈 캐디 “5월보다 더 강하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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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50회 디오픈챔피언십(총상금 140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있다. 3라운드 후 기권했던 PGA챔피언십 때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골프의 성지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루이스 올드코스에서 열릴 디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5월 PGA챔피언십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큰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복귀했다.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닌 듯 다리를 절뚝이거나 제대로 무릎을 굽히지는 못했으나 컷 통과 후 4라운드를 모두 완주했다.

그러나 5월 PGA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기권한 것은 처음이다. 당시 다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복에 나선 우즈는 US오픈을 건너뛰고 디오픈을 조준했다. 디오픈 출전에 앞서 아일랜드에서 열린 JP맥매너스프로암에 출전해 2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확인했다. 

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아일랜드 밸리뷰니언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치르기도 했다. 디오픈 출전에 앞서 계속 경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디오픈에 우즈의 백을 멜 캐디는 조이 라카바다. 라카바는 2011년부터 우즈의 캐디로 나섰고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도 백을 멨다. 그는 토머스 캐디와 함께 디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라카바는 “5월보다 더 강해졌다”면서 “우즈는 1년 내내 디오픈을 마음에 품었다. 그가 세인트루이스를 좋아하고 언덕이 적어 걷기 편할 것이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디오픈에 앞서 라카바는 우즈를 위해 야디지 북에 18개 홀을 모두 차트화했다. 벙커 등 패널티 구역 위치는 물론 나무가 없거나 평평한 땅, 그린 스피드와 경사까지 모두 선으로 표기해 우즈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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