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가 선정한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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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가 선정한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후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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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6)이 다가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우승 후보로 뽑혔다.

LPGA투어는 6일(한국시간)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후 유러피언스윙을 향한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다가오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낼 만한 선수들을 살폈다.

첫 번째로 언급된 이는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다. LPGA는 “지난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이민지의 퍼터는 뜨거웠다. 1라운드만 해도 퍼팅 이득타수가 -1.37이었는데 남은 사흘 동안은 6.5타 이상을 벌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민지는 2라운드 때 1.60, 3라운드에서 2.02, 최종 라운드에서는 2.91에 달했다. 평균 퍼팅 수 역시 29개를 기록했다. 평균 퍼팅 27개를 적어내며 퍼팅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민지는 지난 6월 열린 US여자오픈에서도 평균 퍼팅 29개를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퍼팅 수 34개를 기록했으나 1~3라운드에서는 평균 28개였다.

그 다음으로 거론된 인물이 이정은이다. 이정은이 그동안 출전했던 에비앙챔피언십마다 강한 면모를 보여줘 우승 후보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이민지와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LPGA는 “이정은이 이민지와 연장에서 상심을 겪긴 했으나 에비앙챔피언십에 세 차례 출전해 2018년 공동 6위, 2021년에는 2위를 기록할 만큼 기록이 좋다. 통산 평균 타수는 68.5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9년 전 에비앙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후 10라운드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올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월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는 고진영(27)과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열린 KPMG위민스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잠깐의 휴식 기간 동안 재정비에 나선 이정은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두 번째 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그 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8차례 이상 출전해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톱10에 들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언급됐다.

LPGA는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이 일반적으로 여자 메이저대회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낮다”고 전했다.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이후 2주 휴식에 들어갔다. 다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 이후 유럽으로 이동해 3개 대회를 치를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또 승전보를 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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