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신인 첫 승 잡을까…“한 단계 성장할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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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신인 첫 승 잡을까…“한 단계 성장할 기회 될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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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19)가 2022시즌 신인 가운데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이나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버치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withSBSGolf(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임진희(24)와 2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퐁당퐁당한 경기력으로 투어에 적응하려고 애썼던 그는 한국여자오픈 컷 탈락 이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되찾은 모양새다. 

1라운드만 해도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264야드에 달했고 퍼팅은 26개에 그쳤다. 그린 적중률 역시 72.2%로 준수했다. 평소 장타가 특기였던 그가 아이언, 퍼팅까지 따라주니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오기 충분했다.

2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진 못했으나 선두권을 지켰다. 윤이나는 “마음에 드는 경기는 아니었다. 아쉬움이 남는 퍼트가 많았다. 퍼트 3, 4개가 홀을 돌아 나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으나 끝까지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전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로 출전하게 된 것에 대해 “한 단계 성장할 기회가 될 것 같다. 우승을 노리기 보다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한 홀, 한 홀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1라운드 때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지만 “러프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다 보니 기복이 큰 것 같다. 컷 탈락을 하더라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패기 있게 얘기했다.

윤이나가 신인 가운데 첫 승을 먼저 올린다면 단숨에 이예원(19)을 바짝 쫓을 수 있다. 현재 윤이나는 797점으로 4위, 이예원이 1309점으로 1위, 2~3위를 기록 중인 마다솜과 권서연은 각각 1033, 1025점이다. 역대급 신인이 몰린 올해, 윤이나가 신인 첫 승을 신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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