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2위까지 출전…LIV골프 포틀랜드, 상위 랭커 우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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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위까지 출전…LIV골프 포틀랜드, 상위 랭커 우승할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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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브라이슨 디섐보.

LIV 골프 시리즈 포틀랜드에 출전하는 유명 선수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IV 골프 시리즈 포틀랜드는 7월 1일부터 3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킨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9일 영국 런던 센트리온골프클럽에서 개막전을 치른 LIV 골프는 8개 대회 중 두 번째 대회를 미국 본토에서 진행한다. 포틀랜드를 시작으로 뉴저지주 배드민스터,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을 거치며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포틀랜드 시리즈에는 개막전부터 출전했던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케빈 나(이상 미국) 외에도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애브라함 앤서(멕시코) 등이 출전한다.

이 외에도 28일 매슈 울프(미국)와 세계 아마추어 2위 유지노 차카라(미국) 역시 프로 전향과 동시에 LIV 골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그는 “나는 이미 아마추어로서 모든 것을 이뤘고 프로로서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가 강력하게 나서며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지만 차세대 유망주부터 세계 랭킹 상위 랭커까지 갈 사람은 LIV 골프로 향하는 분위기다.

미국 골프위크 등은 오리건주 민주당 상원의원이 인근 도시 시장 십여명과 “인권을 유린한 정부의 후원을 받는 골프 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걸 거부한다”며 대회를 비판하는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LIV 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나 DP월드투어 등과 달리 색다른 골프 대회 분위기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개인전과 팀전으로 운영하는 것 외에도 축제 스타일의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해 연예인을 초청하는 등 파티 분위기로 대회 분위기를 달군다.

런던에서 열린 대회는 찰 슈워첼(남아프리카공화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만 400만 달러에 팀전 할당 금액 75만 달러를 받아 총 475만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60억원이 넘는다.

거액을 걸고 시리즈를 진행하는 LIV 골프에 이름 있는 선수들이 더 출전을 결정한 가운데 상위 랭커 선수들이 미국 본토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지켜볼 일이다.

LIV 골프 포틀랜드는 7월 1일 오전 5시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나우 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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