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완벽한 우승의 ‘비밀 병기’ 7·9번 우드 [위너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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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완벽한 우승의 ‘비밀 병기’ 7·9번 우드 [위너스백]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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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8)가 3년 8개월 만에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클럽 구성이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를 쳤다.

전날에 이어 3타를 잃었으나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면서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통산 4승째.

2018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로 거머쥔 메이저대회 트로피다.

전인지는 1라운드부터 8언더파를 몰아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이번에는 공동 선두가 없었기 때문에 더 완벽한 우승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3·4번 하이브리드 대신 7·9번 우드를 선택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나 제이슨 코크랙(미국) 등도 7번 우드를 사용했던 적이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전인지의 스윙 스피드를 가진 선수라면 로프트 각도가 높은 페어웨이 우드가 하이브리드보다 탄도가 높고 멀리 나간다. 그린을 지키기 좋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어릴 때부터 7번 우드는 종종 사용했다. 하지만 9번 우드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사용했다. 

전인지는 2라운드 후 9번 우드를 마법의 클럽으로 꼽으며 “1번홀을 제외하고 세 홀 연속 9번 우드를 쳤다. 9번 우드로 두 개의 버디를 잡았고, 5번 홀에서 9번 아이언을 잡았는데 그때 캐디가 ‘9, 9, 9, 9 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록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서는 오버파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3년 8개월 만에 우승까지 닿았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올린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바라본다.

■ 전인지의 우승 장비

- 드라이버 : 핑 G410 플러스(9도) 
- 7번 우드 : 핑 G425 맥스 (20.5도)
- 9번 우드 : 핑 G425 맥스 (23.5도)
- 하이브리드 : 핑 G425
- 아이언 : 핑 i210 (5~P)
- 웨지 : 핑 글라이드 4.0(50도) / 에델 DVR 그라인드(54&58도)
- 퍼터 : 핑 2021 앤서
- 볼 : 스릭슨 Z-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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