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 LIV 골프 제재…출전 선수에 1억50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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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LIV 골프 제재…출전 선수에 1억5000만원 징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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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DP월드투어.

DP월드투어가 LIV 골프에 뛰는 선수를 강력하게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DP월드투어가 LIV 골프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7월에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등 3개 대회 출전 금지를 포함해 벌금 10만 파운드, 약 12만3000달러 정도 벌금을 부과할 것이다”고 전했다.

10만 파운드, 약 12만3000달러는 한화로 환산했을 때 약 1억5000만원 정도다. 스코티시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앞으로 함께 주관할 바바솔챔피언십과 배라쿠다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키스 펠리 DP월드투어 대표는 “누구나 인생에서 취하는 모든 행동에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가 반세기 동안 다져온 프로 세계의 토대를 무시했다. 공평하지 못하고 투어를 훼손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징계 대상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틴 카이머(독일),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PGA투어는 LIV 골프로 향한 선수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DP월드투어는 당장 PGA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3개 대회만 출전 정지를 내렸다. 

PGA투어에 비해 징계 수위가 약하다는 평가다. PGA투어와 공동 주관하기로 한 3개 대회에만 출전 정지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DP월드투어는 선수들이 LIV 골프에 계속 출전한다면 추가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LIV 골프 두 번째 대회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오는 30일 열린다.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메이저 대회 제150회 디오픈에는 LIV 골프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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