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4오버파 주춤…매킬로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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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4오버파 주춤…매킬로이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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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4타를 잃으며 부진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적어내고 공동 101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한 이후 한 달 여 만에 다시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즈는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시작했지만 이후 세 라운드 모두 오버파를 적어냈다.

이날 역시 우즈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로 준수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38.89%에 그쳤다. 퍼팅 이득타수는 0.744를 기록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우즈는 첫 홀부터 세컨드 샷을 홀에 약 1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3)에서도 순조롭게 시작하는 듯 했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해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타수를 게속 잃었다. 1, 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우즈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하는 듯 했으나 4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기록했다. 8, 9번홀에서도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퍼팅 이득타수 3.335를 기록할 만큼 퍼팅이 잘 따라줬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66.67%로 샷 감도 좋았다.

지난 주 AT&T바이런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31)은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양용은(50)과 김시우(27)가 1오버파로 공동 38위, 김비오(32)는 6오버파로 공동 1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20)은 8오버파로 공동 139위 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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