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7)가 텍사스오픈(총상금 8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쉬어갔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13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16번홀(파3)에선 티 샷을 홀에 약 1.4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노승열(31)도 이븐파를 기록했다.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친 그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4번홀(파5)에서 보기,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은 그는 후반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 줄이며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컷 탈락 기준은 1언더파로, 강성훈(35)은 중간 합계 5오버파를 기록했고 이경훈(31)은 8오버파를 작성하며 컷 탈락했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오버파로 컷 탈락을 면치 못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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