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복귀하나 “전용기 포착, 연습 라운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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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복귀하나 “전용기 포착, 연습 라운드 소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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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30일(한국시간) “다음 주(4월 8일~11일)에 열릴 마스터스의 연습 라운드를 앞두고 우즈의 전용기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전용기는 우즈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 남부에서 오거스타로 향하는 모습이 확인됐고, 오거스타 공항에서는 우즈 재단의 로고와 꼬리 번호가 적힌 비행기가 포착됐다.

미국 ESPN은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 도착해 동료 저스틴 토머스와 18홀을 함께 돌았다”고 전했다. 우즈가 대회장에 왔다는 목격담이 곳곳에서 들리며 그가 이번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6개월 동안 침대에서 움직일 수도 없었다던 그는 꾸준히 재활을 시도했고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해 준우승을 거뒀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필드에 나선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하기까진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 해명했다. 카트를 탈 수 있었던 PNC챔피언십과 달리 공식 대회는 18홀을 다 걸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아직 몸이 온전치 않아서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에 우승했다. 마스터스는 그에게 큰 의미가 있다. 2009년 성 추문 이후 복귀했던 대회였으며 2019년에는 긴 부상을 딛고 44세 나이에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를 맹비난한 탓에 스폰서가 끊겨 자숙 중인 필 미컬슨(미국)는 이미 불참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우즈는 아직 출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는 원래 마스터스 전주 금요일에 출전 여부를 결정했다”고 기대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복귀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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