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7번홀’ 안나린, JTBC클래식 3위…루키 티티쿨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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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7번홀’ 안나린, JTBC클래식 3위…루키 티티쿨 우승 (종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2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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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안나린.

안나린(26)이 챔피언조에서 3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버드 아비아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클래식프레젠티드바이바바솔(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노렸지만 챔피언조 경험을 쌓는 데 만족했다.

3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안나린은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그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티티쿨과 공동 선두로 17, 18번홀에 돌입했다. 17번홀에서 마센이 실수가 있었지만 행운의 버디를 잡았고, 안나린은 파 퍼트를 놓쳐 2타 차로 밀렸다. 티티쿨이 마센과 1타 차 2위였다.

안나린은 마지막 홀에서 파에 만족했다. 선두였던 마센이 보기를 범하며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연장에 들어갔다. 안나린이 17번홀에서 보기를 하지 않거나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면 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3라운드 때 공동 선두였던 안나린은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첫 대회였던 게인브리지LPGA앳보카리오와 LPGA드라이브온에서 각각 공동 34위, 37위로 마쳤던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톱3에 들며 슈퍼 루키 가능성을 보였다.

아타야 티티쿨.
아타야 티티쿨.

연장 끝에 티티쿨이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에서 티티쿨이 완벽한 세컨드 샷을 선보였지만 마센이 좋은 어프로치로 응수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마센이 페널티 구역에 공을 빠뜨리며 벌타를 받아 파 세이브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잡은 티티쿨이 파에 성공해 정상에 올랐다. 

루키로서는 첫 승이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티티쿨은 현재 신인왕 경쟁에서도 179점으로 2위 최혜진(96점)에 크게 앞서있는 그는 이번 우승으로 경쟁에서 유리한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최혜진(23)과 안나린도 역전 가능은 충분히 있다.

고진영(27)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34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이어가며 톱5에 진입해 세계 랭킹 1위 면모를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4) 역시 4언더파를 적어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양희영(33)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태국에서 보여줬던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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