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WGC 매치플레이 정상…‘벌써 3승’ 압도적 시즌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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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WGC 매치플레이 정상…‘벌써 3승’ 압도적 시즌 맞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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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벌써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셰플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200만 달러) 결승에서 케빈 키스너(미국)와 맞붙어 3홀을 남겨두고 4홀 차로 이겼다.

그는 준결승에서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 더스틴 존슨(미국)을 1홀을 남겨두고 3홀 차로 이겼다. 전반에서만 버디 4개를 솎아내다가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3홀 차로 앞섰다.

셰플러의 기세는 매서웠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더니 존슨이 보기를 기록한 11번홀(파3)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5홀 차로 달아났다. 존슨이 12~15번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1홀 차까지 좁혔지만 셰플러는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존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셰플러는 키스너도 가볍게 제압했다. 2번홀(파4)에서 키스너가 보기를 범하며 1홀 차로 앞서기 시작했고, 4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3홀 차까지 달아났다. 후반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그는 15번홀(파4)까지 4홀 차를 유지한 덕분에 3홀을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셰플러는 벌써 3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WM피닉스오픈에서 연장 3차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더니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도 1타 차로 이겼다. 

2019-20시즌 신인왕 출신 셰플러는 지난 시즌까지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으나 첫 승을 기록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 랭킹 5위인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까지 넘본다. WGC 매치플레이까지 이기며 압도적인 시즌을 예고했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존슨을 1홀을 남겨두고 3홀 차로 이기며 3위를 차지했다. 존슨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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