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도전’ 고진영 “인내심 가지려 노력…내일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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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도전’ 고진영 “인내심 가지려 노력…내일 기회 있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3.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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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7)이 역전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버드 아비아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클래식프레젠티드바이바바솔(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선두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신기록 행진을 멈춘 고진영은 이날 2언더파를 적어냈다.

첫 날만 하더라도 그린 적중률이 94.4%로 뛰어났지만 2라운드 때 72.2%로 떨어졌다. 이날은 77.8%로 그린 적중률을 소폭 끌어 올렸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57.1%에 그쳤다.

전반에서 버디 2개만을 낚은 고진영은 후반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공이 그린 주변 페널티 지역에 빠지며 보기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 후 고진영은 “힘든 라운드였다.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퍼팅을 놓쳤다. 그린이 정말 까다롭지만 코스에서 인내심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언더파가 나쁘진 않으나 좋지도 않다”고 전했다.

이어 “내 퍼팅이 지난 3일보다 좋다면 5~6언더파는 치기 쉬울 것이다. 그래도 내일 기회가 있고, 인내를 갖고 긍정적인 좋은 생각을 하겠다. 내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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