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설욕 나선 모리카와, 두바이 클래식 1R 3타 차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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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설욕 나선 모리카와, 두바이 클래식 1R 3타 차 공동 9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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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25·미국)가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슬링크아이오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선두 요아킴 B. 한센(덴마크)와 3타 차 공동 9위다.

모리카와는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62위로 부진한 뒤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나서고 있다. 전반 10번홀부터 시작해 11개 홀까지는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범해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그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고, DP 월드투어에서도 지난해 11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서 미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러피언투어 랭킹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서 열린 아비브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거둔 한센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세계 랭킹 110위의 그는 지난해 아비브 두바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바이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9위에 오른 바 있다.

7월 이후 톱 10에 든 대회는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가 유일했다.

17번홀까지 6언더파를 치며 2위에 오른 저스틴 하딩(남아공)은 일몰로 인해 한 홀을 남겨놓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랭킹 7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한편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슬링크아이오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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