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김동은 “2년 차 징크스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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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김동은 “2년 차 징크스는 없을 것”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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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김동은(25)이 "2년 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은은 최근 KPGA를 통해 "2021년은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 영광스러운 해였다"라며 "시즌 전 목표였던 데뷔 첫해 우승과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동시에 달성해 만족스럽다”라고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5월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두 번째 대회인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슈퍼 루키로 떠올랐고,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1위(1650.68점)에 등극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6월 SK텔레콤 오픈부터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반등은 신한동해오픈부터 시작됐다. 김동은은 본 대회에서 5위를 거둔데 이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7위에 자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동은은 데뷔 시즌인 지난해 우승 1회를 포함해 톱 10에 3차례 들며 제네시스 포인트 23위(2306.2점), 제네시스 상금 순위 17위(2억3237만803원)에 위치하며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군산CC 오픈 우승 이후 더 잘하고 싶어 욕심을 냈던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골프라는 것을 느꼈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니 하반기에는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2022년 2년 차 시즌을 맞는 김동은은 "1부 투어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어느 정도 알았느니 2년 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며 "한 시즌을 겪어보니 대회를 치를 때마다 골프가 재밌어졌다.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김동은의 2022시즌 목표는 다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톱 10 진입이다.
 
김동은은 “지난해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쇼트게임을 보완할 것”이라며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선수로 남고 싶지 않다.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다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톱 10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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