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올해 33개 대회 개최…최초 총상금 3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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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올해 33개 대회 개최…최초 총상금 300억원 돌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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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 투어 6승을 쓸어담은 박민지
지난해 KLPGA 투어 6승을 쓸어담은 박민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2년 역대급 시즌을 맞는다.

KLPGA는 4일 "2022년에는 대회 수 33개, 총상금 약 305억 원, 평균상금 약 9.3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 수는 지난해 29개에서 33개로 4개가 증가했으며 총상금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269억원보다 36억원이 늘었다. 역대 최다 대회 수를 기록한 것에 이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3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2개 대회가 신설됐다. 지난해 대회 개최 조인식을 진행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더불어 10월에 총상금 15억원 이상의 신규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상금을 증액한 대회가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오랜 전통의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S-OIL 챔피언십이 7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가 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증액하며 투어 규모를 키웠다.

이 밖에도 몇몇 스폰서가 상금 증액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총상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부터는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대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싱가포르), 000 챔피언십 with SBS Golf(베트남) 등 해외에서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단 해당 대회들은 2022시즌 최종전 종료 후에 열리기 때문에 2023시즌으로 편입된다.

KLPGA 김정태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골프업계를 비롯한 스포츠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많은 스폰서분들과 골프장, 대행사, 언론사 등 모든 관계자가 KLPGA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덕분에 성황리에 2021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올 시즌도 지난해처럼 안전한 투어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 될 것이며, 투어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선진 투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사진=KLPGA 제공]

2022년 KLPGA 정규투어 일정
2022년 KLPGA 정규투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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