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시즌 최종전 1R 25위 출발 vs 코르다 6위…이정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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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시즌 최종전 1R 25위 출발 vs 코르다 6위…이정은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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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

올해의 선수 경쟁을 펼치는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경쟁자 넬리 코르다(23·미국)보다 뒤처졌다.

고진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LPGA 투어 포인트 제도인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 1라운드를 공동 25위로 출발했다.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인 고진영은 2위 코르다와 함께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1번홀(파5)부터 보기를 범하는 등 9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한때 최하위권으로 처졌다가 다행히 후반 홀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코르다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려 고진영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4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진영은 코르다와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놓고 올 시즌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코르다는 지난 15일 끝난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째를 기록해 191점으로 올해의 선수 1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은 181점으로 2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30점을, 2위에 오르면 12점을, 3위를 기록하면 9점을 준다.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를 받기 위해서는 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이정은
이정은

1라운드 선두로 나선 건 이정은(25)이다. 이정은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9년 6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우승인 그는 2년 5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김세영(28)은 버디 9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9년 이 대회 마지막 홀에서 8m 버디를 잡아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7000만원)라는 거액을 획득했다.

지난주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진출했다가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매해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12승을 쌓은 김세영이 연속 우승 햇수를 늘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유소연(31)도 6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가 유력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전인지(27)와 함께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전인지가 베어 트로피를 받으려면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보다 23타 적게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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