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미국, 첫날 포섬 경기 3-1 리드…‘유럽 람·가르시아만 자존심’
  • 정기구독
[라이더컵]미국, 첫날 포섬 경기 3-1 리드…‘유럽 람·가르시아만 자존심’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25 0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잰더 쇼플리(왼쪽)와 패트릭 캔틀레이(오른쪽)가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잰더 쇼플리(왼쪽)와 패트릭 캔틀레이(오른쪽)가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미국이 유럽과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제43회 라이더컵 첫날 포섬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미국 대표 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 라이더컵 첫날 오전 포섬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승점 3-1로 앞섰다.

미국에 먼저 승점을 안긴 조는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다. 세계 랭킹 2·3위인 존슨·모리카와는 환상적인 호흡을 앞세워 폴 케이시(잉글랜드)·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3홀 차로 제압했다.

4번째 순서로 나선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이언 폴터(잉글랜드)를 상대로 5홀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챔피언 캔틀레이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쇼플리는 초반 5개 홀을 모두 따내며 5홀 차로 크게 앞섰다. 캔틀레이와 쇼플리의 샷은 날카로웠던 반면, 매킬로이와 폴터는 실수를 연발했다.

후반 홀 들어 흐름을 탄 매킬로이·폴터는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14번홀(파4)에서 캔틀레이가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를 잡아 도미 홀을 만들었고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경기를 끝냈다.

브룩스 켑카·대니얼 버거(이상 미국)는 리 웨스트우드·맷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을 2홀 차로 꺾고 미국에 세 번째 승점을 안겼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왼쪽)가 버디에 성공하자 존 람(오른쪽)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왼쪽)가 버디에 성공하자 존 람(오른쪽)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유럽은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만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에 3홀 차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라이더컵에서 통산 26½점을 쌓아 유럽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23승으로 닉 팔도와 함께 라이더컵 최다승 타이 기록을 이뤘다.

람과 가르시아는 2번홀(파5)을 내줬지만 3, 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초반에는 람의 퍼트가 불타올랐다. 4번홀(파4)에서 무려 18m 버디를 잡아냈다.

5번홀(파5)을 내준 람과 가르시아는 7~9번홀을 내리 따냈다. 13번홀(파4) 토머스가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4)에서 람이 완벽하게 샷을 보내지 못했지만 가르시아는 7.6m 버디를 낚으며 야유하는 미국 홈 팬들에게 손 키스를 날리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토머스는 2.4m 버디 퍼트를 놓쳐 다시 3홀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토머스는 17번홀(파3)에서 티 샷 실수를 하고 말았다. 스피스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불편한 어드레스 속에서도 기적적인 샷으로 공을 핀 근처에 붙였지만, 토머스가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람·가르시아의 승리를 인정했다.

포섬 경기 후에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가 이어진다. 조 편성은 추후 발표되며, 포볼 경기 역시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한편 3년 전 파리 대회에서 패한 미국은 홈에서 우승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유럽은 최근 12번의 라이더컵에서 9번 우승했다. 승점 14.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우승한다.

※ 라이더컵 1일차 포섬 경기 결과

Match 1.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 vs 존 람·세르히오 가르시아 3&1

Match 2.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 vs 폴 케이시·빅토르 호블란 3&2

Match 3. 브룩스 켑카·대니얼 버거 vs 리 웨스트우드·맷 피츠패트릭 2&1

Match 4.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vs 로리 매킬로이·이언 폴터 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대표전화 : 02-6096-2999  /  팩스 : 02-6096-2998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손은정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1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