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1R 공동 10위 선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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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1R 공동 10위 선전…‘선두와 3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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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그는 단독 선두 체즈 리비(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세이프웨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바꿨다. 2021-2022시즌 개막전이다.

전반 10번홀부터 시작해 후반 1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김시우는 경기 막판 8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나면서 4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다행히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이 코스는 티 샷의 거리보다 정확도가 좋아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티 샷 유형의 홀이 많다"며 "오전에 경기해 워낙 퍼팅 컨디션이 좋아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밝혔다.

선두에 오른 리비는 버디 8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그는 전반 9개 홀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내 선두로 올라섰다.

캐머런 트링게일(미국)과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3언더파 69타 공동 24위, PGA 챔피언십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은 공동 41위(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오는 24일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시즌 개막전에 출전했다. 그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로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람은 이번주 초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전날인 16일에는 프로암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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