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어 윤석민 도전’…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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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어 윤석민 도전’…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일 개막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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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포스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포스터

박찬호(48)에 이어 이번에는 윤석민(35)이 남자 골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전라남도 나주시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6억원)이 열린다.

지난 15일 끝난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주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코리안투어의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의 프로 무대 도전이다. 윤석민은 200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 평균 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2019년 은퇴했다. 2011년 다승(17승), 평균 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1위를 휩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을 거두는 등 국가대표로 활약도 컸다.

윤석민은 2019년 야구 선수로 은퇴한 뒤 골프 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해왔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 요건 세 가지 1)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 2) 전국 규모 대회(대한골프협회 주관) 5위 이내 입상 경력 보유 3) 공인 핸디캡 3 이하 중 한 가지만 충족해도 추천 선수가 가능하다. 윤석민은 지난 6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에 대한 증명서를 수령했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윤석민과 함께 라운드해본 한 프로 선수는 그의 샷 감각이 수준급이라며, 거리만 더 나간다면 세미 프로를 따는 데 매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앞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지난 4월 군산CC 오픈과 지난달 야마하·오너스 K 오픈에 출전해 최하위에 머물며 컷 탈락하고 말았다.

윤석민은 처음 경험하는 프로 무대에서 컷 통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과 지난 15일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서요섭(25), 김한별(25), 박상현(38), 이준석(33), 허인회(34), 김동은(24), 문도엽(30) 등 올 시즌 챔피언들이 총출동한다.

문경준(39)과 이태희(37)는 같은 기간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DS 오토모바일 이탈리안 오픈에 출전해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 이원준(36)과 김태훈(36), 김승혁(35), 이형준(29), 함정우(27) 등도 출전한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10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챔피언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다승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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