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체코 마스터스 2R서는 3타 줄여…5타 차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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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체코 마스터스 2R서는 3타 줄여…5타 차 공동 1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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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이태희

이태희(37)가 유러피언투어 D+D 리얼 체코 마스터스(총상금 100만 유로) 2라운드까지 선전하고 있다.

이태희는 2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앨버트로스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소더버그(스웨덴)에 5타 뒤진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8위에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이태희는 이날 드라이버 샷 정확도 64.3%에 그린 적중률은 출전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88.9%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샷을 과시했다.

그러나 퍼트 수가 31개로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 퍼트 수만 더 적었다면 타수를 더 줄일 수도 있었다.

2019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3위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확보한 이태희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 15일 끝난 KPGA 선수권대회를 끝내고 체코로 날아온 이태희는 코리안투어 대회가 없는 3주 동안 유러피언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세바스티안 소더버그
세바스티안 소더버그

소더버그는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소더버그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소더버그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지켰고 훌륭한 퍼트도 몇 차례 기록했다. 매우 든든한 날이었다"며 "비로 경기가 지연된 뒤 3개 홀에서 4언더파를 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돌아봤다.

그는 2019년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는데, 5명이 나선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당시 연장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포함됐다.

그는 이 대회 전까지만 해도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당했지만, 다음주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샷 감각을 가다듬었다.

헨리크 스텐손
헨리크 스텐손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3타를 줄였지만 4위(8언더파 136타)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스텐손은 "퍼팅이 잘 돼 이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하며 좋은 순위에 자리할 수 있었다"며 "롱 게임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있지만 그래도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텐손은 라이더컵 유럽 팀 주장 선발에 포함되기를 바란다.

또다른 라이더컵 유럽 대표 후보인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5타를 잃고 컷 탈락(1오버파 145타)했다.

장이근(28)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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